VOL.28
INTERVIEW
정적 속의 연대, 숨으로 짓는 오케스트라
한국인 중 유일하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한 작가, 요이(Yo-E).
최근 일우미술상을
수상하고, 2025년 ‘제25회
송은미술대상전’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업이 5월 7일
베니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. 어두컴컴한 아르세날레 전시장
안으로 들어서면, 낯선 호흡 소리가 공간을 채웁니다. ‘파-‘하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. 거친 파도와 맞서며 살아온 제주
해녀의 질기고도 연약한 생명력을 담고 있는 <숨 오케스트라>. 이
작업은 해녀의 호흡을 소재로 사운드·영상·드로잉을 하나로 엮어, 관람객을 바닷속 정적과 연대의 감각으로 이끕니다.